빅터 프랭클 [서평]

 오랫동안 제 블로그 소개를 대신하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의 글인지도 모르고, 오랫동안 제 블로그 소개 글에 있었지만, 겨우 알았습니다.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작가 빅터 프랭클입니다.

나와 잘 지내는 연습을 읽고 빅터 프랭클 박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구입해 읽었죠.

살아야 할 뚜렷한 목적과 의미가 있어 죽음의 수용소로 불리던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빅터 프랑클 박사.

죽음의 수용소에서보다 이 책이 더 읽기 쉬웠어요.부모와 형제, 첫 번째 아내까지 수용소 가스실로 보내졌고, 그는 자신의 원고를 다시 완성하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답니다.

프로이트, 아들러와 동시대를 살며 교류했다니 정말 부럽기도 했어요. 빅터 프랭클이 한때 아들러에게 배웠는데, 이간질로 자기만의 치유방식 로고테라피를 시작했다고 해요.

이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달리 빅터 프랑클의 자서전으로 볼 수도 있어요.

세 살 때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어머니에게 사람들이 치료약을 어떻게 발명하는지에 대해 자기주장을 하는 아이의 모습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어느 날 잠들기 직전 죽음의 공포 때문에 잠에서 깬 뒤 그에게 평생 따라다닌 질문은 인생의 허무함 때문에 삶의 의미를 잃는다면? 이었대요.

결국 그 질문의 답을 찾아서 로고테라피를 완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 목사님께 식사를 대접하며 사는 것이 너무 덧없고 허무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보내는 마지막 날 추도예배에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아버지의 그 말을 희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도 아버지의 나이가 됐고, 30대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그 말이 새삼 와 닿았고, 빅터 프랭클이 말한 의미 있는 삶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는 게 빅터 프랑클 박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분명히 깨달은 것은, 충분히 사랑받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힘든 상황을 훨씬 잘 극복한다는 거예요.


인생을 두 번째로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하고자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실패한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p158)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빅터_프랑클 #빅터_프랑클의_삶과_철학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노와이어 코르셋 20대 여성 속옷 여성 쇼핑몰 아임셀럽 콜론

& 쉐즈롤 롤케익까지 밥먹고 디저트!! 양평 맛집 몽촌 산더덕솥밥

유아우비세트 HAS 해즈로 장마철 3종세트(우비우산장화)를 준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