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퍼스', 사랑하는 개와 함께 하는 일주일간 소설 추천 '릴리와

 

2020년 2월 6일 출간 <릴리와 옥토퍼스> 리뷰 원문: Lily and the Octopus 장르: 감성, 자서전 격소설 작가: 스티븐 롤리 (Steven Rowley) 옮긴이: 박경희 유통 출판사: 이범 중심 인물: 테드 (Ted). 릴리(Lily), 옥토퍼스(Octopus) 한국 출판일: 2020년 2월 6일

신인 작가 스티븐 롤리의 자서전적 감성소설 릴리와 옥토퍼스가 지난달 2월 6일 출간돼 화제다. 40대 싱글 남성 작가가 그의 애견 릴리와 보낸 추억을 소설화한 작품이 총 12억원에 계약됐기 때문이다. 처음 출판된 작품이 이토록 큰 금액에 계약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매년 4월경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 도서전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릴리와 함께 일주일'이라는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릴리와 옥토퍼스>는 종양으로 보내진 반려견과 작가의 추억을 그대로 담아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감성소설이다.

감성적인 소설 릴리와 옥토패스의 표지는 반려견의 배웅을 보여주듯 하늘을 배경으로 닥스훈트종 릴리가 가장 좋아했던 빨간 공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띠에 쓰인 개에게 나쁜 기억은 없다 문장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로 책 내용을 상상하며 읽었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분이라면 정말 큰 기대를 하고 읽어도 좋을 것 같아

위와 같이 백만달러의 소설로도 불리며, 정말 애틋한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신인 작가 스티븐 롤리의 소설 <Lilli Youtops>은 현재 아마존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영화화도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다른 소설가들로부터 독보적이고 눈부신, 가슴을 어루만지는 소설 가슴이 뜨겁고 신선하며 생동감 넘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등의 극찬을 받아 읽기 전에 정말 즐거웠는데,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이 극찬이 과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테드와 릴리, 그리고 옥트패스 등장인물 소개 테드(Ted)는 스티븐 롤리 작가 자신을 드러낸 캐릭터 같다. 44세 미혼의 동성애자이고 주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보면 어딘가 불편한 모양이다. 사실 작가가 이런 사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소설에서는 남들과 무난한 관계를 맺기 어렵고 혼자 생각할 때는 매우 어수선한 의식의 흐름이 보인다. 릴리의 몸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발견한 이후 예민함까지 더해지면서 정말 안타깝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 나이에 84세인 노견 릴리(Lily)는 테드가 입양한 암캐다.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약한 강아지였다. 테드는 "입양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정말!" "네가!집이야! 하고 릴리는 선택했다고 한다. 어쨌든 애정표현이 강하고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늘 행복하게 사는 닥스훈트 릴리다.

옥토퍼스(Octopus)는 평범한 목요일 저녁 릴리의 머리에서 발견된 종양의 이름이다. 릴리에 기생하면서 테드가 프레아라고 할 정도로 질색이다. 물론 테드뿐 아니라 책 속의 얼간이도 제발 사라져 달라고 빌었던 친구이기도 하다. 정말 짜증스럽지만 언제든지 릴리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존재다.





간단한 줄거리 릴리와 옥토퍼스, 평범한 목요일 저녁 매주 그랬듯 테드와 릴리는 수다를 떨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옥토퍼스 친구들을 만난다. 옥토퍼스가 배고프다 언제든 릴리를 잃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은 테드는 심리상담사 제니의 부름에 따라 릴리를 배웅할 마음의 준비를 한다. 게임을 하고 즉흥적인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추억의 산책로를 걷는다. 옥토패스가 떠나지 않아 그 자리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곧 릴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선택, 그녀를 보내기로 한다. "우리 릴리, 용서해 줘. "
어떻게 보면 <릴리와 옥토퍼스>는 단지 애견을 키우며 전송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테드와 릴리가 함께 옥토패스와 싸워 달아나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테드의 심리상태와 행동을 볼 수 있다. 나도 고슴도치 애완동물을 기른 적이 있다. 주인도 모르고 가시덤불을 할 이놈을 2년여 동안 키워 묻었는데도 사람뿐 아니라 누구를 배웅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며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실제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배웠다. 그때를 회상하며 이 소설을 읽지는 않았지만 읽다 보면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진다.


나도 심장이 멎을 뻔했어. 북리더의 느낌 책극 초반부터 릴리에게 옥토패스가 발견돼. 그리고 이 종양이 릴리를 좀먹는 장면을 읽을 때마다 나도 걱정돼서 설마 하고 울먹였다. 지금까지 소설에 감정이입한 적이 없었는데 어딜 가나, 뭘 하든 항상 릴리의 생각에 잠긴 이 남자를 보면서 안타깝게도 진실한 사랑을 느꼈기 때문인지 이 안타까움이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길렀던 고슴도치가 생각났는지도 몰라
테드의 그를 보자 나 또한 똑같이 소리쳤어. 제발 사라져 줘. 그에게서 릴리를 빼앗아 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런 상황을 비웃는 듯한 종양의 목소리도 들린다. 얄미워 죽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억울해. 처음엔 릴리를 지키려고 종양과 싸웠지만 점차 마음이 약해지는 테드를 보니 너무 안타까웠다 진짜 문어를 난도질해 릴리에게 던지는 모습은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처절하기 이를 데 없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모든 주인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저와 함께 자라온 친구, 어느 날 우리에게 새로 생긴 가족, 사라지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슬픔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일 테니까.

개들에게 나쁜 기억은 없다.리리와 옥토퍼스 <릴리와 옥토퍼스>는 읽으며 울어도 괜찮은 소설이다. 아니, 오히려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소설이다. 현재 애완동물을 기르고 계신 분이나 키울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감성적인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곁에 있는 존재가 지금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고, 이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책 <릴리와 옥토퍼스> 리뷰 마침.
작가 스티븐 로리는 현재 칠다라는 유기견을 새로 키워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를 통해 성숙한 그가 틸다와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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